한혜진 눈물, 선배 윤여정의 배려 뒤늦게 알고...누리꾼들 '훈훈'

  • 등록 2013-05-07 오후 2:14:58

    수정 2013-05-07 오후 2:14:58

▲ 배우 한혜진이 선배 윤여정의 배려에 대해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한혜진이 대선배 윤여정의 배려에 눈물을 보였다.

윤여정은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8년 전 한혜진과 함께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를 촬영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윤여정은 “신인시절 대본 리딩을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정말 열심히 했다”며 한혜진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그때 스태프들이 신인인 한혜진을 촬영도 없는데 아침 일찍 불렀다. 한혜진은 당시 지각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그래서 내가 스태프들을 야단쳤다. ‘한혜진을 일찍 나오게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한혜진 매니저도 내게 고맙다고 인사했었다”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한혜진은 윤여정의 배려에 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이 눈물을 보이자 윤여정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일찍 오거나 말거나 할텐데 혜진이는 최선을 다했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한혜진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 “우니깐 더 예뻐 보이네”, “윤여정 씨 정말 선배다웠다”, “선후배 사이에 훈훈한 감동이...” 등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노희경 작가와의 인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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