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10주년’ CJ E&M 대표 “성장 비결, 꾸준한 투자·마케팅”

  • 등록 2016-09-28 오후 3:07:37

    수정 2016-09-28 오후 3:07:37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에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성장 비결로 투자와 마케팅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16 tvN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비결에 대한 질문에 “우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궁금적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체를 보여드릴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최고 경영진께서 문화 산업이 불모지이던 시절 20년 전부터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다. 10년 동안 1조 이상 큰 돈을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기획하는데 꾸준히 투자해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역량 부분과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요즘엔 그 양이 압도적이다. 재미있는 콘텐츠도 마케팅이 있어야 한다. 저희는 콘텐츠 마케팅 부분에 있어 인적, 물적 투자를 계속해왔다. 콘텐츠 마케팅 집단이 tvN 내에도 꾸준히 있었다. 마케팅하는 역량이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tvN은 내달 8,9일 일산 킨텍스에서 ‘tvN10 어워즈’와 ‘tvN10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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