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황유민, 점프투어 우승 "내년 정규투어 시드 획득이 목표"

  • 등록 2022-08-03 오후 7:28:36

    수정 2022-08-03 오후 7:28:36

황유민.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고 프로골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새내기 황유민(19)이 세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유민은 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우승했다.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치고 여유 있게 우승한 황유민은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지 한 달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차세대 스타를 예약했다.

황유민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한국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등 굵직한 대회를 휩쓸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지난 4월에는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개최한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에 초청받아 출전했고, 5월에는 KLPGA 정규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프로 선배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로 빼어난 활약을 펼친 황유민은 프로가 되자마자 김효주와 최혜진 등을 후원하는 롯데와 계약하면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프로로 전향한 황유민은 준회원 자격을 받아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정회원 승격을 눈앞에 뒀다.

점프 투어는 각 4개 대회로 이뤄진 차전별 성적에 따라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각 차전별 상금랭킹 1위는 시드전 없이 곧바로 드림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출전권을 받는다.

3개 대회에 나와 공동 16위, 준우승에 이어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은 761만9571원을 획득, 9~12차전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9일부터 같은 골프장에서 열리는 12차전 종료 때까지 1위를 지키면 시드전을 치르지 않고 드림 투어로 직행한다. 드림 투어에선 시즌 종료 기준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면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황유민은 “정회원으로 승격해 드림투어에서 2023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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