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정밀 두산,바이오사업 가시화

  • 등록 2000-06-12 오후 1:48:18

    수정 2000-06-12 오후 1:48:18

1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바이오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나 건설주가 경계심리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둔했던 바이오쪽으로 순환매가 나타나기 때문이지만 게놈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바이오산업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시각도 합세했다. 바이오관련 벤처에 투자한 기업과 의약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정밀화학과 두산등 올해부터 바이오사업이 가시화 될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삼성정밀화학은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상승세를 탔다. 220만주 이상이 거래되며 전일대비 11%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바이오부문을 집중 육성해 매출액을 22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는 올해 전체 매출액 목표 5500억원의 4%이며 2005년에는 매출액의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현재 HGB계열 키랄 원료의약, 항생제, 코팅 및 캡슐제, 간질치료제 등과 관련한 의약사업을 추진중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에이즈치료제 핵심원료인 TOH/HIF의 상업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생산시설에 대한 수요회사측의 실사가 완료돼 샘플을 테스트 중이다. 고지혈증치료제 핵심원료인 BHB/CHB도 기술개발과 생산준비를 완료 했으며 지방산 분해촉진 물질인 LCT를 개발해 세계적인 유수업체의 품질승인을 얻어냈다. 삼성정밀화학은 삼성기술원이 기초연구하고 삼성정밀이 사업기술을 개발한 전신 및 요로감염증 항생제인 Levo의 완제품사업을 준비중이다. 이 부문은 일본 다이찌사의 합작사인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이 이미 출시중이나 삼성정밀은 원료비 비율이 1/4수준으로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의약 코팅 및 캡슐제인 HPMC와 HPMCP에 대해서도 생산공장을 건설중이며 세계 유수의 수요업체와 판매제휴를 추진중이며 간질치료제인 DEDPM에 대해서도 외국계로부터 생산요청을 받은 상태이며 품질테스트이후 대량구매 요청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각 부문의 목표 비중은 산업재료 53%, 기초화학 29%, 바이오 4%, 비료 9%, 사택지 5%이며 2005년에는 바이오 30%, 산업재료 47%, 기초화학 18%, 비료 5%로 재편할 계획이다. ◇ 두산도 전일대비 6%이상 상승하고 있다. 두산은 천연식물성장 조절제(LPE)를 개발, 전북 익산에 공장을 준공해 오는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바이오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 두산은 7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현지법인 JP BIO를 통해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두산은 이 부문에서의 올해 매출액을 5톤, 750~8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두산의 경영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맥킨지는 이와 관련 보고서에서 "기존 식물조절제시장은 연간 19억달러이고 2005년 2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 식물조절제인 에테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착색기, 무독성, 에테폰은 특허만료되는데 비해 두산의 LPE는 특허가 유효한 점등을 들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냈다. 이밖에도 이 부문에서 2002년까지 40톤, 4억달러의 매출을 전망하고 2005년에는 100톤, 10억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두산은 7월부터 10톤 정도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2002년에는 50톤, 2004년에는 100톤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두산은 이밖에도 피부조직성분, 정맥주사용 유화제와 영양제등의 바이오사업을 추진중이며 2002년까지 설비투자 800억원, 연구개발비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두산은 내년에 총 매출액 2조5757억원중 바이오 2300억원, 주류 3456억원, 식료 7287억원, 전자 6141억원, 기타 6573억원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부문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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