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트레이드, 무산 위기 딛고 우여곡절끝에 최종 확정

  • 등록 2014-12-19 오전 11:12:32

    수정 2014-12-19 오전 11:21:26

맷 켐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무산될 뻔 했던 LA 다저스 강타자 맷 켐프(30)의 트레이드가 극적으로 최종 성사됐다.

미국 야후스포츠 등 현지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켐프의 트레이드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다저스는 외야수인 켐프와 포수 팀 페더로위츠(27)를 내주고 포수 야스매니 그란달(26)과 투수 유망주 조 윌랜드(24)·작 에플린(20)을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다저스는 아울러 켐프의 잔여연봉 1억700만 달러 가운데 3100만 달러를 보조하기로 샌디에이고에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샌디에이고가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 켐프의 양쪽 고관절에 염증이 발견돼 트레이드 합의가 취소될 위기에 몰렸다. 현지언론들은 켐프의 몸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다저스 입장에선 트레이드가 무산될 경우 상황이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마음이 떠난 켐프를 다시 받아들이기도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에서 받은 에플린을 필라델피아 유격수 지미 롤린스(37)와 바꾸는 추가 트레이드도 성사시킨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트레이드가 확정되면서 다저스로선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당초 계획했던 팀 개편 작업도 순조롭게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로부터 포수 데릭 노리스(25)를 받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노리스는 올시즌 오클랜드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127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 10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타격 능력은 뛰어나지만 수비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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