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박성민, `이준석 비서실장` 사퇴…"일신 상의 이유"

윤리위 심사 앞두고 친윤계 고립작전 해석
이준석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달리면 된다"
  • 등록 2022-06-30 오전 8:13:17

    수정 2022-06-30 오전 8:25:22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박성민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전격 사퇴했다. 박 비서실장은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그의 당직 사퇴는 대선 승리 후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기용된 지 3개월여 만이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비서실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일신 상의 이유로 당 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퇴 결심 배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표면화 한 당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측과 이 대표 간 갈등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란 말이 나온다.

또 박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간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손절`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윤리위 심사를 앞두고 이 대표에 대한 친윤 그룹의 ‘고립 작전’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라며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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