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Q 실적 컨센 부합 전망…中 사업 회복세-한투

  • 등록 2024-04-05 오전 7:44:54

    수정 2024-04-05 오전 7:44:5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중국 사업 실적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38만3000원이다.

(사진=LG생활건강)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1조 7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11.4% 줄어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 회복 등으로 면세 매출은 전분기대비 80% 회복했을 걸로 추정된다.

관세청은 2월 1일부터 면세점의 대량 판매 및 외국인의 국내 화장품 현장 인도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 이 같은 규제 실행에 앞서 1월 면세 산업 내 국산 화장품 판매가 양호했으며, LG생활건강 또한 수혜를 받았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낮은 기저 및 부녀절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 후(천기단)의 리브랜딩 효과 등으로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에 호텔신라와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주의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였던 중국 총판 및 소비자의 화장품 재고 문제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초까지 한국과 중국의 많은 유통사들은 화장품을 과도하게 할인하여 판매했으며, 중국 소비자는 평소보다 화장품을 많이 구매했다고 추정한다”며 “이에 따라 2023년 하반기에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과 함께 중국 소? 84자의 화장품 수요는 예상보다 회복되지 못했고, 한국의 면세 기업과 일부 브랜드사의 중국 사업 실적은 매우 부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G생활건강에 대하여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양호했다. 지난 4분기에 LG생활건강이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회사의 면세, 중국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졌다.

다만,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향후에도 큰 성장통 없이 회사의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이 가능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언급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2023년 2분기에 화장품 브랜드 리뉴얼과 중국 사업의 체질 개선 계획 등을 시장에 공유했다”며 “경쟁사와 달리 LG생활건강은 리뉴얼과 체질 개선 관련한 큰 성장통을 겪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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