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기 성장성 대비 과도한 저평가…저점 매수 추천-하나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1만3000원 ‘유지’
  • 등록 2024-05-22 오전 8:06:07

    수정 2024-05-22 오전 8:06:0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영업전산시스템 상각 이슈를 고려할 때 올해 영업이익 감소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신규 저점 매수를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910원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전산시스템 상각 이슈와 불리한 규제 환경에 당분간 멀티플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코스피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배당 투자가들은 LG유플러스 매수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하나증권)
그는 “과거 역사적 배당수익률 밴드와 멀티플 흐름을 고려하면 9500원이 주가 진 바닥일 가능성이 크고 연간 배당수익률 7%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혹시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뤄진다면 일시적으로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AI로 매출 성장·경비 절감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홈 IoT에 AI를 적용한 점과 소상공인 위주 AI 서비스 상품 판매를 독특한 전략으로 평가하면서 자체 경비 절감 목적의 AI 활용은 기대가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데이터 작업이나 매뉴얼 위주 업무 처리에 AI를 활용하면서 단순 작업을 수행하는 아웃소싱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음과 동시에 인원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AI를 활용한 비용 절감 솔루션을 타사에 전수하면서 매출을 창출할 수도 있어 일거양득이 될 것이란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전망은 밝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지난해엔 물가 상승 여파가 미치는 영향이 컸다면 올해는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 가격대에선 전략상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며 “2025년 AI·IoT·5G 어드밴스드가 이슈가 되면서 서서히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고 단기적으론 3년 만에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대배당수익률로 보면 락 바텀인 데다가 단기 자사주 매입·소각 이슈 발생 시 10% 이상 주가 반등, 장기 차세대 네트워크 도입·AI 활성화에 따른 2025년 이후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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