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놀라스코, 다저스의 걱정거리 전락" 매팅리 생각은?

  • 등록 2013-09-26 오후 4:27:46

    수정 2013-09-27 오후 3:16:1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과 포스트시즌(PS) 3선발투수 경쟁을 벌이던 리키 놀라스코(30)가 최근 급작스럽게 무너지고 있다.

놀라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2차전에 선발등판,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 1볼넷 7탈삼진’ 등으로 패전투수(13승11패 평균자책점 3.72)가 됐다.

이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1볼넷 6탈삼진’ 등의 역투로 시즌 14승(7패 평균자책점 2.97)을 거둔 류현진의 투구내용과 크게 대비된다.

LA 다저스의 리키 놀라스코가 마운드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류현진과 경쟁을 떠나 놀라스코의 최근 3경기 성적은 너무 좋지 않다. 그는 다저스로 트레이드되고 첫 12경기에서 74이닝을 소화하며 ‘8승1패 평균자책점(ERA) 2.07 62탈삼진 피안타율 0.213’ 등으로 펄펄 날았다.

막바지에는 가공할 슬라이더를 앞세워 4경기연속 선발승 및 7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같은 기간 잠깐 부진했던 류현진을 맹추격하며 PS 3선발을 결정해야 하는 다저스 코칭스탭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거칠 것 없던 놀라스코는 그러나 지난 15일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1이닝 7실점(5자책)’의 난조를 보이더니 다음 3경기 동안 줄줄이 무너지며 ‘무승2패 ERA 13.50’으로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좋았던 당시의 두 배인 4할대까지 치솟아 우려를 더하고 있다. 그야말로 난타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 뒤 ESPN은 “배리 지토(5승11패 5.75)가 부진에 빠진 놀라스코를 제물로 5월3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118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고 밝혔다.

류현진과 3선발 경쟁을 벌이는 중요한 시점에서 3경기연속 난조를 보인 놀라스코에 대해 다저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방송은 “9월 말 들어 흔들리고 있는 놀라스코는 플레이오프를 앞둔 다저스에 걱정을 안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결정권을 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언제나 그렇듯 일단 선수부터 감싸는 모습이다.

그는 “놀라스코는 좋은 구질을 정말 잘 던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줬다”면서 “놀라스코에게 우리의 마음이 바뀔 만한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놀라스코의 난조 속에 4-6으로 무릎 꿇은 다저스는 3연승이 중단되며 시즌 91승67패, 지난 7경기 3승4패의 샌프란시스코는 73승85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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