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트리뷴 "추신수 영입전, 샌프란시스코도 적극 가세할 것"

  • 등록 2013-10-23 오후 5:36:26

    수정 2013-10-23 오후 5:36:2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의 LA 다저스와 라이벌 관계를 이루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추신수(31) 영입전에 적극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력 일간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프시즌 초반 동정을 전한 기사에서 “자금 여력이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추신수 또는 재코비 엘스버리(30)를 영입할 수 있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2013시즌 샌프란시스코는 자칫 지난 1998년 플로리다 말린스(마이애미 말린스 전신)의 악몽을 재현할 뻔했다.

월드시리즈(WS) 우승 팀이 이듬해 지구 꼴찌로 추락한 케이스는 역대 1998년 플로리다 말린스(1997년 우승)가 유일했는데 샌프란시스코는 가까스로 이를 피해 지구 공동3위로 시즌을 마쳤다.

여전히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꼴찌를 하지 않았다는데 큰 위안을 삼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장갑을 고쳐 매며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를 발판삼아 샌프란시스코는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타격-피칭-수비 등에서 노출된 약점을 보완해 내년 곧바로 리바운딩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루스 보치 감독을 재신임했고 FA를 앞두고 있던 외야수 헌터 펜스와 5년 9000만달러에 연장 계약했으며 이날 역시 FA가 되는 우완 선발투수 팀 린스컴과 2년 3500만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이언츠는 좌완 셋업맨 하비에르 로페스를 붙잡고 FA 및 트레이드 시장에서 꼭 필요한 선수를 데려올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라이벌 다저스를 거울삼아 올겨울에는 국제 스카우트 시장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이언 세이비언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우리 선수들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팀에 새로움을 가져다줄 검증된 선수 영입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외부에서 누군가를 데려와야 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면 그것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샌프란시스코는 1억4500만달러 수준의 페이롤(총연봉) 예산을 더 끌어올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문은 “자이언츠가 준비된 돈으로 FA 외야수인 추신수와 엘스버리를 두고 다투는데 적극 손을 뻗칠 것으로 보이고 국제 스카우트 시장에서는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 같은 선수를 노리게 된다”고 전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룩했던 2012시즌 전 외야수 앙헬 파간과 멜키 카브레라를 데려왔던 것처럼 한두 건의 트레이드도 세이비언 단장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비언은 “지키는 작업은 이제 거의 마무리됐고 지금은 즉시 새로운 창구를 만들어야 할 때다. 그것이 당면한 임무이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로빈손 카노(31), 재코비 엘스버리(30)와 함께 FA 최대어 3인방으로 꼽히는 추신수는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에 샌프란시스코까지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류현진과 다저스의 라이벌로 볼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추신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추신수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우승권 팀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다만 후배 류현진과 같은 지구에서 라이벌로 자주 대결해야 한다는 점은 다소 껄끄러울 수 있다.

이에 앞서 미국 지상파 ‘NBC 댈러스 포트-워스 방송국’은 22일 “추신수는 텍사스가 몇 년 전부터 탐냈던 선수로 몸값은 최하 1억달러(약 1061억원)부터 시작할 것 같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2013시즌 신시내티의 리드오프(1번타자) 중견수로 활약한 추신수는 ‘154경기 타율 0.285 162안타 21홈런 54타점 20도루 107득점 112볼넷 133삼진 몸맞는공(HBP) 26개 2루타 34개 출루율 0.423 OPS(출루율+장타율) 0.885 300출루’ 등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 美도박사들 "다저스, 매팅리 떠나도 월드시리즈 진출 1순위" 전망
☞ NBC "추신수 잡으려면 최하 1000억원, 텍사스의 주요 타겟"
☞ 다저스 게레로, 류현진·푸이그보다 파격대우 약속받아
☞ 美언론 "컵스, 윤석민과 계약에 애매한 태도..이유는 2가지"
☞ 다저스, '유리베-엘리스' 떠나고 '드루-게레로' 온다? 물갈이 예고
☞ 다저스, 매팅리 감독과 결별 수순...측근 잇따라 해고
☞ "커쇼, 총액 3억달러 초대형 계약 눈앞" ESPN 보도
☞ 세인트루이스는 커쇼가 풀지 못한 유일한 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또 우승!!!
  • 물속으로
  • 세상 혼자 사는 미모
  • 힘 있게 한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