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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차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독감백신과 같이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접종경험이 많은 합성항원 방식인 만큼, 그간 미접종하신 국민들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4차 접종 등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늘 오후(14시) 방대본의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권 차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한지 3주 만에 확진자가 10배로 증가해서 최근에는 연일 5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로 인해 아직은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이고, 중증 병상 가동률은 증가추세이긴 하지만 현재 25.7%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월 1일 16.3% → 7일 18.4% → 14일 25.7% 등이다.
권 차장은 “정부는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방역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로 바꾸고, 방역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집중관리군은 20만명의 관리대상여력이 있는데, 이 중에 7만명 정도가 지금 유지되고 있다”면서 “집중관리군은 7233명으로 13.8%가 집중관리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금 납부에 대한 국민의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정부는 지방세의 신고·납부기한과 징수 등을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한다.
권 차장은 “우선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자가검사키트 3000만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판매 대신 약국과 편의점에서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이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