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성과 통신사 중 최고…이익 성장 기대-하나

  • 등록 2024-05-22 오전 8:06:32

    수정 2024-05-22 오전 8:06:3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관련 비즈니스의 성과가 도출되며 매출이 성장하고, AI 관련주로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2000원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중구 을지로 SKT 타워.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일시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AI 차세대 요금제 출시를 통해 2025년에는 매출 성장이, 2026년에는 이익 성장 국면을 다시 맞이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적극적으로 AI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유료화 및 과금화 시도에 주력 중으로 상품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나서면서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AI 개발 업체인 미국 앤트로픽에 1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도이치텔레콤 및 싱텔과 함께 AI 글로벌 동맹을 체결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통신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통신사형 AI 모델 출시를 통해 휴대폰용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음성 인식 기술은 수준급으로 데이터 축적 및 딥러닝 기술만 갖춘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AI 활성화를 통한 트래픽 증가는 보이지 않는 결정적 수익 기여가 될 것”이라며 “AI가 일상에 보편화하면서 점차 SK텔레콤의 AI 사업을 통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SK텔레콤이 유료화한 요금 체계를 갖추고 각종 통신, 미디어, 커머스와 결합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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