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 4위가 더욱 값어치 있는 이유

  • 등록 2011-07-26 오후 7:49:07

    수정 2011-07-26 오후 7:52:03

▲ 박태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비록 4위에 그쳤지만 박수를 보내기에 충분한 결과였다.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은 2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2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1위인 미국의 라이언 록티와는 겨우 0.48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1위부터 5위까지 겨우 0.5초 안팎에서 순위가 가려졌을 만큼 엄청난 접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아쉬울지 모르지만 기록만 놓고보면 나쁘지 않았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3위를 차지할 당시 박태환의 기록은 1분46초73이었다. 입상에 성공했지만 당시 1위였던 마이클 펠프스와는 3초 가까이나 격차가 벌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후 4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박태환은 무섭게 기록을 끌어올렸고 이제는 당당히 실력으로 우승을 겨루는 선수가 됐다.

이날 기록은 박태환 개인의 역대 3위 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을 땄을 때 기록한 1분44초85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아시아신기록을 갈아치웠던 1분44초80에 거의 근접한 것이었다.   한창 좋았던 수준과 맞먹는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그가 정말로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세계의 벽이 과거에 비해 더욱 두터워지고 단단해졌다는 것을 확인했을 뿐이다. 이는 박태환에게 자유형 200m 결승이 선물한 큰 교훈이다. 궁극적인 목표인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자신을 훨씬 뛰어넘어야 한다는 숙제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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