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유연석, 고아라에 고백 "널 좋아해" 새해키스

  • 등록 2013-11-16 오후 10:24:44

    수정 2013-11-16 오후 10:24:44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제공] 유연석이 고아라에게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0회에서 신촌하숙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삼천포(김성균)의 집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삼천포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않아 서울에 내려가게 된 칠봉이(유연석)은 자신을 배웅하는 성나정(고아라)에 "너 바보냐?"라며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칠봉이는 "여섯시간 버스타고 내려와서 딱 세시간 있다가 또 여섯시간 버스타고 올라간다. 내가 왜 그럴 것 같냐"라며 "너도 알 것 같은데, 그래도 올해도 얼마 안 남았으니 이번엔 제대로 말해야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널 좋아한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내려온 거다. 그렇다고 날 좋아해달란 건 아니다. 네가 다른사람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고, 그래서 말하지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좋은 걸 어떡하냐"라며 "오늘 말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오늘이 지나면 말 못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그 때는 1994년 12월 31일이었고, 1995년을 맞이하기 10초를 남긴 상황. 칠봉이는 10초를 세더니 "해피뉴이어"라며 나정에게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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