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와 결혼, 부족함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 함께 이겨낼 것"

  • 등록 2017-07-05 오후 4:15:51

    수정 2017-07-05 오후 4:15:51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2017년 10월 마지막날 송혜교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을 이 같이 팬들에게 알렸다.

송중기는 5일 오후 3시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다른 누구보다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은 바람으로 어느 때보다 떨리지만 제 진심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근 저를 더 빛날 수 있게 해 준 영광스런 작품을 만났고 그 행복했던 시간을 함께 한 후 제겐 또 한명의 소중한 친구가 생겼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습니다”라며 “2017년 새해 시작과 함께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둘만의 약속을 했고”라고 적었다.

송중기는 그 동안 열애설을 부인해온 것을 해명하듯 “저의 갑작스런 소식으로 인해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서 당황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라면서도 “하루 빨리 여러분께 제 진심을 전하고 싶었지만 오로지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닌 두 사람, 나아가 가족들의 의견도 모두 소중하기에 여러모로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하는 상황들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었고 배우 개인 사안으로 인해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작품에 매진한 제작진에게 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라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다음은 송중기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된 것은 다른 누구보다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은 바람으로 그 어느 때보다 떨리지만 제 진심을 전해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저를 더 빛날 수 있게 해준 영광스런 작품을 만났고 여러분께서 주신 과분한 사랑 덕분에 그 시간은 제게 너무나도 벅차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행복했던 시간을 함께한 후 제겐 또 한명의 소중한 친구가 생겼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2017년 새 해 시작과 함께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둘만의 약속을 했고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2017년 10월 마지막날 송혜교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의 갑작스런 소식으로 인해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서 많이 당황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하루 빨리 여러분께 제 진심을 전하고 싶었지만, 오로지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닌 두사람, 나아가 가족들의 의견도 모두 소중하기에 여러모로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하는 상황들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었고 배우 개인 사안으로 인해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작품에 매진한 제작진들에게 혹시나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처음 연기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이 생각이 납니다.

배우로 살아가면서 올라가기보다는 주위를 둘러보며 넓어질 수 있는 사람, 멀리 하늘에 있어 손 닿기 힘든 스타가 아니라 여러분의 곁에서 좀 더 가깝고 좀 더 따뜻하고 좀 더 친근하고 좀 더 아름답고 책임감 있는 이웃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해왔습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빨리 가느라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경과 가치와 사람을 제대로 보면서 여러분들에게 배웠던 마음으로 차근차근 지혜롭게 잘 걸어가겠습니다.

제가 믿는 가치를 여러분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멋진 배우로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좋은 인연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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