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현대모비스, 인삼공사 제물로 2연패 탈출

  • 등록 2019-01-16 오후 10:25:50

    수정 2019-01-16 오후 10:25:50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KGC인삼공사 수비를 앞에 둔 채 골밑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전들의 부상으로 2연패를 당했던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80-72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2연패 사실을 끊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 27승8패로 2위 인천 전자랜드(23승12패)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원정 4연패 늪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4위 KGC인삼공사는 3연패를 당했다. 18승17패로 5위 전주 KCC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팀의 기둥인 양동근을 비롯해 이종현, 이대성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한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섀넌 쇼터가 제 몫을 했다. 라건아는 21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쇼터도 26분여를 뛰면서 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토종선수 가운데는 함지훈이 14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고절 신인 서명진은 21분여를 뛰면서 3점슛 2개 포함, 10점에 4리바운드로 유재학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3점슛 성공률이 20%(15개 시도 3개 성공)에 그쳤지만 리바운드에서 45-32로 월등히 앞서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가 26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하고 최현민이 3점슛 2개 포함, 15점으로 분전했지만 골밑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산 경기에선 서울 삼성이 부산 kt를 73-64로 눌렀다. 이로써 삼성은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난 동시에 시즌 10승(25패)째를 챙겼다. 3위 kt는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19승15패다.

한편, 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23일부터 리그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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