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FAO 이사회 참석…기후변화 전략 논의

취동위 사무총장 “기아 인구 감소 등 노력해야”
한국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감축계획 소개
  • 등록 2021-12-05 오전 11:00:00

    수정 2021-12-05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열린 올해 마지막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5이 밝혔다.

현장과 화상을 병행한 이번 이사회는 49개 이사국과 참관국이 참여했다.

이사국들은 FAO가 수립할 예정인 기후변화 전략과 과학·혁신 전략 등 기본지침을 논의했다.

기후변화 전략에 대해서는 식량 안보와 연계해야 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식품시스템 전환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 (사진=FAO 한국협회 홈페이지)


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아 인구 감소를 위한 현장의 가시적인 성과, 보다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 형성 기여, 보다 나은 생산·영양·환경·삶 등 4대 개선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농업과 농업인의 생계 보호 중요성을 언급하고 농식품 시스템으로 전환에서 소규모 농가, 가족농, 여성, 청년, 토착농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FAO·세계식량계획(WFP)·국제농업개발기금(IFAD)가 주도하고 UN 산하기구가 함께하는 조정 허브(Coordination Hub)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조정 허브는 내년부터 FAO에 설치·운영되고 각국이 농식품시스템으로 전환 방안을 이행하거나 개발토록 정책·기술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사국들은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 전환을 위해 국가 단위 이행이 중요한 만큼 조정 허브가 명확한 역할을 통해 지원할 필요가 있고 식량안보위원회와 긴밀한 협력,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이사회에서 UN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계기에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발표했음을 소개하고 농축산 분야의 논물 관리방식 개선 등 저탄소 영농법과 저메탄 사료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주요 이니셔티브를 고려해 국내 이행뿐 아니라 글로벌 농식품시스템 전환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농식품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개편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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