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추경 내일 반드시 통과"…박홍근 "尹이 상황 어렵게 만들어"

28일 추경 처리 위한 국회 본회의 무산
권성동 "민주당과 아직 이견 있어…더 노력"
박홍근 "尹대통령 공약 파기에 입장 내놔야"
  • 등록 2022-05-28 오후 2:10:00

    수정 2022-05-28 오후 2:1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내일(29일)은 반드시 통과시켜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남양주 마석시장 지원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추경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아직 민주당과의 의견이 있다. 좀 더 의견을 좁히고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후 8시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정부안 36조4000억원(총규모 59조4000억원)보다 소폭 증액된 안을 제시한 반면 민주당은 이보다 19조9000억원 증액한 56조3000억원의 추경안을 요구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추경 처리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 책임은 온전히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손실보상의 소급적용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과 함께 금번 손실보전금과 향후 손실보상금으로 인해 불공평해진 소득역전현상(더 노력하여 매출이 소액 증가한 자영업자들의 억울함)을 당장 어떻게 해소할지 답변을 내놓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전날 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합의가 불발된 것을 비판하자 이에 민주당이 발끈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며 “국회가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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