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동하 장례일정 `혼선`

  • 등록 2011-05-27 오후 5:49:33

    수정 2011-05-27 오후 5:49:33

▲ 故 채동하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27일 사망한 가수 채동하의 장례일정이 혼선을 빚고 있다.

유족들은 장례를 5일장 또는 3일장으로 진행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지만 일각에서 5일장이 확정된 것처럼 얘기가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동하 측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5일장으로 하자는 유족들의 요청이 강했지만 3일장으로 치르는 것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경찰이 채동하의 사망을 자살로 추정한 것에 대해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부검을 통해서라도 정확한 사인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고인이 사망한 날이 금요일인 만큼 부검은 30일께나 가능해 장례일정은 5일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유족들은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부검 등에 대해서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도 그래서다.

채동하 측은 장례일정을 확정해 이날 오후 7시께 발표할 계획이다.

채동하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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