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조정석 귀환, 변요한 합류'…전설 '헤드윅' 온다

'뉴메이크업' 부제 달고 개막 예정
윤도현· 정문성 캐스팅 확정 컴백
2005년 서울초연 10주년 전석매진
내년 3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 등록 2015-12-24 오전 8:03:18

    수정 2015-12-24 오전 8:03:18

뮤지컬 ‘헤드윅’에 새롭게 합류하는 변요한(왼쪽부터)과 헤드윅으로 다시 돌아오는 배우 조승우와 조정석(사진=씨네21·CJ E&M·문화창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헤드윅’(기획·제작 쇼노트)이 다시 돌아온다. ‘헤드윅’은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뉴 메이크업’이란 부제를 달고 2016년 3월 1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새로운 해석으로 탈바꿈해 돌아올 작품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9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써왔다.

2016년 새 시즌의 ‘헤드윅’은 ‘헤드윅’ 역에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을 확정,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이미 자신만의 독특한 헤드윅으로 전설적 무대를 선보였던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과 새로운 헤드윅을 예고할 변요한, 정문성이 합류한다.

‘이츠학’ 역은 여성 록커 서문탁과 80:1의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임진아, 제이민이 캐스팅됐다. 또 기존의 앵그리인치 밴드 외에 YB멤버 전원이 새롭게 앵그리인치 밴드 멤버로 참여한다.

초연부터 2014년 10주년 공연까지 5번의 시즌을 함께한 배우 조승우,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조정석의 귀환이 관객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숱한 영화와 드라마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뮤지컬 ‘헤드윅’을 선택한 배우 변요한은 이번 시즌 파격적 캐스팅으로 꼽힌다. 이미 ‘헤드윅’의 뮤지컬 넘버를 모두 외우고 다닐 만큼 ‘헤드윅’에 준비된 배우다.

배우 정문성은 ‘거미 여인의 키스’ ‘사의 찬미’, SBS ‘육룡이 나르샤’ 등 연극, 뮤지컬, TV 드라마를 막론하고 뛰어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영혼의 상처를 지닌 헤드윅의 모습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헤드윅’은 내달 8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온라인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02-749-9037.

이츠학 역의 임진아(왼쪽부터), 서문탁, 제이민.
윤도현과 정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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