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남북단일팀 경기 응원

18~20일 인도네시아 방문.. 북측 고위인사 만남 주목
  • 등록 2018-08-11 오후 12:41:21

    수정 2018-08-11 오후 12:41:21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네번째)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총리는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어서 인도네시아를 찾는 북측 고위 인사와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11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오는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20일까지 2박 3일간 인도네시아를 찾는다.

이 총리는 1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19일에는 한국팀 경기 응원,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참석 및 한국선수촌 방문,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 만찬 간담회 등을 갖는다.

20일에는 남북단일팀 여자농구 경기를 응원한다. 남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 입장한다.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특사를 보내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다. 하지만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불참을 통보하고, 우리도 이 총리가 참석하기로 하면서 아시안게임 남북 정상간 만남은 무산됐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선수 1만1300명이 참가해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 총리는 지난 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 여러분이 경기장 안에서건 밖에서건 북한 선수들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잘 지내시기 바란다”면서 “선수 한분 한분이 민족화해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두번째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한다. 이 총리는 지난달 케냐·탄자니아·오만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순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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