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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생 이현배 떠나보낸 다음 날 "현실이 무서워"

  • 등록 2021-04-23 오후 1:49:51

    수정 2021-04-23 오후 1:49:51

DJ DOC 이하늘 (사진=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이 친동생이자 후배인 45RPM 이현배의 장례 절차를 마친 뒤 심경을 전했다.

이하늘은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아직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배와 마지막 대화는 ‘어이’라고 한 게 다”라고 회상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잠에서 깨자마자 현실이 너무 무서워서 바로 라이브 방송을 켰다”는 이하늘은 “그냥 당분간은 일어나서 일상과 하루 일과를 여러분과 같이 나누면서 버텨볼까 한다, 꾸밈없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지 관리 그런 거 말고 그냥 사람으로, 지금은 내가 힘드니까 좀 더 기대고 의지 좀 하겠다”고 했다.

이하늘은 또 곁을 지켜준 지인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마음고생은 내가 했고 몸 고생은 네가 했다”며 “이번에 도와준 동생들 엄청 고생했다. 이걸 어떻게 갚냐”고 말했다.

이어 “같이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들, 주위에 동생들이 없었으면 생각도 못하고 엄두도 안 났다”며 “여러분 나한테 힘내라는 소리도 고맙고 다 좋다. 그냥 이렇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나한테 힘이 된다. 그냥 같이 있어달라. 내가 살 수 있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이하늘은 또 라이브 방송 중 그룹 룰라와 디바로 활동한 가수 채리나가 댓글로 안부를 묻자 “고맙다”며 “리나가 어제 엄청 안아줬고, 몸도 힘든데 와줘서 끝까지 챙겨줬다”고 밝혔다.

전날 고(故) 이현배가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이현배의 부검을 맡은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강현욱 교수는 고인에게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치명적인 외상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하늘이 상주를 맡아 빈소를 지켰으며,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그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한편, 이하늘은 이현배의 사망 원인으로 같은 DJ DOC 멤버 김창열을 지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창열이 SNS를 통해 이현배 추모 글을 올렸는데, 이를 본 이하늘이 분노를 나타내면서다.

이후 이하늘은 이현배가 김창열의 투자 철회로 생활고를 겪었으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금을 메꾸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도 했다.

이에 김창열은 이하늘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며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후 김창열과 멤버 정재용이 빈소를 찾았고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창렬, 이하늘은 차분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이름의 래퍼로 힙합계에 등장했다. 이후 그룹 45RPM에 합류하며 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뒤 2005년 45RPM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친형인 이하늘이 이끈 회사인 부다사운드에 합류해 ‘디스 이즈 러브’ ‘러브 어페어’ 등의 곡을 발표했다.

사망 전까지도 이하늘과 함께 슈퍼잼레코드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현배는 45RPM으로 활동하며 영화 ‘품행제로’의 OST ‘즐거운 생활’과 ‘리기동’ ‘새침떼기’ ‘살짝쿵’ 등을 발표했다. 또 엠넷 ‘쇼미더머니’와 KBS ‘천하무적 야구단’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형과 형의 전처인 박유선 씨가 함께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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