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7월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이전상장 추진과 함께 이사회 중심 경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내부거래위원회와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운영해 경영 투명성 확대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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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는 제반 사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전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상법상 법적 요건을 충족한 회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부의안건으로 상정후 가결시,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코스피 이전상장은 주식 거래 및 기관 투자자 유입 활성화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이 세계적 정책 기조로 자리잡음에 따라 친환경 체제전환 등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것도 이전상장 추진의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투명 경영을 통해 시멘트 업계에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