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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저의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업주 대표팀,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안산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국제선 출국(일본행’이라고 일본식 한자로 적힌 전광판 사진과 함께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장식이 광주의 한 쇼핑몰 일본 테마 거리에 입점한 일본풍 주점이란 게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안산은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잊은 채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업체 대표를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공인으로서의 긴장감을 놓치게 됐다”라며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하고자 할 의도는 절대 아니었으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생업에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이 받으셨을 피해와 마음의 상처는 제가 감히 헤아릴 수 없었던 것 같다. 이 점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은 최근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국가대표 자격을 얻지 못한 안산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