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Q 실적 부진 전망…하반기 신작 기대-현대차

  • 등록 2024-04-03 오전 8:13:03

    수정 2024-04-03 오전 8:13:0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부재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하며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흥행이 예상되는 신작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중립)’, 목표가는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16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넷마블은 1분기 신작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1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6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고,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신작 부재에 따른 실적 부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신작이 없었고 전분기 성수기였던 탓에 직전분기 대비 감소가 전망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선전하며 소폭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넷마블이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출시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사전 예약자 수 100만명을 일찌감치 달성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사전 예약 5일 만에 글로벌 500만명의 사전 예약자수를 기록하며 대흥행을 예고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예정대로 5월 글로벌 전역에 동시 출시될 계획이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은 애니메이션이 일본 TV 방송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동시 공개됐고, 흥행하면서 게임도 흥행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흥행시 연말 ‘일곱 개의 대죄: Origin’까지 기대감 증폭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동사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하는데, 이는 나혼렙 흥행 기대치 상향에 따른 실적조정에 기인한다”며 “2분기까지는 마케팅 비용 집행과 온 분기 신작 매출 미반영이라는 미스매칭으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431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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