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222호' 해인사 마애불 공개...1200년 만에 처음

  • 등록 2013-08-07 오전 9:00:26

    수정 2013-08-07 오전 9:00:2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보물 제222호 경남 합천 마애불입상이 1200년 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2013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릴 2013 대장경축전 기간에 마애불입상과 기도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인사 측은 이번 대장경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애불입상과 기도길을 특별히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해인사 마애불입상은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된 높이 7.5m의 불상이다. 가야산 정상에 가까운 해발 1000m에 자리 잡고 있다.

▲ 경남 합천 마애불 입상이 2013 대장경축전 기간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 사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 제공


마애불입상은 사각형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눈꼬리, 입술, 턱주름 등 이목구비 곳곳이 섬세하게 표현돼 있다. 어깨는 넓어 당당한 기품을 느끼게 하며 손은 섬세하게 처리돼 생동감을 주고 있다.

마애불입상과 함께 공개되는 기도길은 가야산의 유려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기도길을 따라 마애불입상까지 가는데 약 50분이 걸린다.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3 대장경축전은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 이라는 주제로 경남 합천군 해인사, 가야면 대장경 기록문화테마파크 등에서 열린다. 이 기간 전시, 학술, 공연, 체험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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