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억류' 이연두, "불법행위? 아마존의 모든 건 반출禁"

  • 등록 2013-11-27 오후 2:58:42

    수정 2013-11-27 오후 3:08:19

이연두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문제가 된 ‘브라질 억류사건’과 관련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아마존의 모든 건 가지고 나오면 안 된다더라.”

최근 브라질 억류 사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우 이연두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연두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열린 ‘브라질 억류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당시 문제가 됐던 ‘약초’와 관련해 설명했다.

이연두는 “문제가 된 약초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번 사건이 불거졌을 때 국내에서는 문제가 된 약초가 불법으로 지정된 마약류가 아니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연두는 “문제가 된 약초가 뭔지는 모른다”며 “그런데 딱히 그 약초가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아마존의 모든 걸 원래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연두는 최근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을 위해 브라질로 떠났다.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돌아오던 중 약초 밀반입 혐의로 제작진과 함께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현지 코디네이터가 한 족장으로부터 받은 약초 선물이 문제가 됐다고 알려졌으며 억류된 지 나흘 만인 지난 15일 무혐의로 풀려나 18일 한국 땅을 밟았다.

억류된 사연과 관련해서는 “현지 코디께서 경비행장에서 약초를 선물 받았나보다”며 “제작진과 우리는 모르고 있었던 거라, 그 상태에서 경찰들에게 연행이 됐고 경찰서에서 약초를 봤다”고 전했다. 이어 “모르는 상태였다보니 진술이 각자 다르게 나와 꼬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연두는 당시 이렇게 상황이 커질 줄 몰랐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 일행이 손을 들고 경찰들 앞에 있어 당황스러웠다고. 어떤 영문인지도 모르고 경찰서로 연행이 됐고 몸수색까지 당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처음에는 잘못한 게 없으니까 코디 분도 가볍게 이야기하셔서 어리둥질 한 채로 있었는데 가는 중간에 아무래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나만 따로 이동을 했던 지라 대화도 안 되고 옆에 총까지 있어서 무섭기도 했다”는 게 그의 기억이다.

이연두는 23일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연극 ‘쩨쩨한 로맨스’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기억의 아픔을 모두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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