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PD, "직장 다큐 드라마에 갈증..'미생'은 내게 도전이다"

  • 등록 2014-11-05 오후 2:42:41

    수정 2014-11-05 오후 3:08:33

김원석 PD.(사진=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미생’은 나에게 도전이었다.”

김원석 PD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현장공개 및 공동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김 PD는 “드라마를 보면서는 안 울게 되더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큐멘터리에서 눈물이 자극되는데 사실 드라마는 아니었다. 예능프로그램도 다큐 형식을 따온지 오래다.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시청자들은 그 부분에서 감동을 받더라. 나도 그런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미생’은 나에게 큰 도전적인 과제였다”고 밝혔다.

김 PD는 “처음 윤태호 선생님을 찾아가서 하고 싶다, 직장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의도대로 대본이 나와야 하고 캐스팅이 잘 돼야 하고 촬영을 잘 해야했다. 하고자 하는 의지는 많았지만 불안하고 힘들었다. 정말 좋았던 것은 원작을 잘 살려준 작가들이 있었고 좋은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해줬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미생’은 바둑만 보고 살았던 장그래(임시완 분)의 프로입단 실패 후 무역회사 원인터네셔널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방송 후 줄곧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들어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의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4%대를 돌파했고 지난 주말 방송된 5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6화의 시청률이 3.6%로 다소 하락했지만 토요일 안방극장에서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다. 이점을 감안 하면 이슈몰이에서는 힘을 잃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 20부작 중 11회차 촬영을 완료했으며 14회차까지 대본이 집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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