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복제의약품 대형 M&A…밀란, 메다 11.8조원에 인수

  • 등록 2016-02-11 오전 8:13:47

    수정 2016-02-11 오전 8:13:4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네덜란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제약사 밀란이 스웨덴 제약사 메다를 인수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복제 의약품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밀란은 메다를 부채 포함 99억달러(약 11조8553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금 및 주식인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메다 종가를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72억달러인 것에 비해 상당한 규모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밀란은 세계 최대 복제의약품 제조업체 중 하나다. 지난해 경쟁사 페리고에 대해 270억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를 시도했다가 11월 실패를 인정한 이후 인수합병(M&A) 대상을 물색해왔다.

최근 2년간 제약사들은 좀 더 덩치를 키우고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특허권이 만료된 의약품을 생산하는 복제의약품 제조업체들이 M&A 붐 중심에 있다. 미국과 유럽 복제의약품 업체들은 인도 제약사들의 부상으로 경쟁이 심해진데다 각국 정부가 의약품 가격 인상 저지에 나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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