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男 자유형 400m 올해 세계랭킹 4위…3분44초26

  • 등록 2016-04-27 오후 1:39:26

    수정 2016-04-27 오후 1:39:2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박태환이 자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세계 4위의 기록으로 남자 자유형 200m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27일 광주광역시 남부대수영장에서 열린 제 88회 동아수영대회 겸 경영국가대표 2차선발전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3분 44초 26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림픽 A기준 기록을 가볍게 넘어선 것으로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의 기록이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는 3분 41초 65의 맥 호튼(영국). 압도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제임스 가이와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는 각각 3분 43초 84와 3분 43초 97로 3분 43초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태환은 대회 첫날인 지난 25일 육상의 장거리 종목과 비교할 수 있는 자유형 1500m를 소화했다. 일반적으로 자유형 1500m 경기는 대회 막판에 편성된다. 그래서 출전을 만류하는 주위의 목소리도 있었다.

단거리 종목과는 영법의 감각이 다른 장거리 종목을 첫날부터 소화해 체력이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누구도 박태환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올 시즌 세계 랭킹 7위 기록을 남긴 자유형 200m 결과를 두고 체력 소진 탓에 기록에서 손해를 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래도 박태환은 400m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박태환은 지금까지 출전한 전 종목에서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A기준을 통과하면서 여전히 월드 클래스의 실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도핑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타난 선수는 3년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발목이 잡혀 리우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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