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숨은 강자’ 이정영 “김호준? 포텐셜 없는 파이터”

  • 등록 2016-11-28 오후 3:20:44

    수정 2016-11-28 오후 3:20:44

로드FC 페더급 유망주 이정영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8초. ‘페더급 숨은 강자’ 이정영(21.쎈 짐)이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둔 시간이다.

이정영은 군 복무로 인해 약 2년 7개월 동안 케이지를 떠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전을 앞두고 긴 공백기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이정영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게 만들었다.

“처음부터 주짓수를 노리고 들어간 건 아니었는데, 타이밍이 맞아서 생각보다 빨리 피니쉬 시킬 수 있었다. 운도 좋았지만, 그만큼 훈련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피니쉬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고작 프로 2전을 치렀을 뿐이지만, 이정영을 기억하며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직접 이정영을 언급하며 유망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일단 선수로서의 내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준 것 같아 동기 부여가 된다. 이제 2연승인데 지금처럼 계속 연승 이어 나간다면 1년 안에 타이틀전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이번 경기도 자신 있다”

이정영은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1에 출전한다. 이정영이 맞서 싸울 상대는 김호준(29.팀 파시)이다. 프로 통산 9전으로 이정영보다 경험도 많고, 복싱 베이스의 날카로운 타격이 위력적인 파이터. 본인보다 경험 많은 상대와 싸우게 됐지만 이정영은 경험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김호준 선수 경기 영상들을 잠깐씩 봤는데 경험은 많지만 전적은 2승 7패. 선수라면 한 두 번 패배를 경험할 수 있지만 7패는... 7패인 이유가 있다. 선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결과는 이미 나왔다.” 냉정하게 김호준을 평가한 이정영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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