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 사전투표 직접 가보니…40~50대 북적

사전투표 둘째날 염창동 사전투표소 직접 투표
아이 동반한 젊은 부부 쉽게 눈에 띄어
40~50대 정치 관심 높은 유권자들도 많아
오전 11시 현재 강서구 유권자 6만명 다녀가
  • 등록 2023-10-07 오후 12:27:30

    수정 2023-10-07 오후 12:27:3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 40~50대 사이 유권자들의 참여는 활발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유권자들도 적지 않았다. 전국적인 관심이 모인데다 각 정당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사전투표장은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사전 투표는 강서구 20곳 사전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일인 11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7일 염창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앞 (사진=김유성 기자)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내 사전 투표소 20곳 중 하나인 서울 염창동주민센터를 찾았다. 이 곳도 유권자들로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40대 유권자가 특히 많아 보였다. 아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 유권자가 대기 줄 중간중간 있었다. 50대 이상 유권자도 꽤 눈에 띄었다.

오전 11시 기자가 도착했을 때,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들의 줄은 주민센터 입구까지 길어졌다. 사전투표소가 3층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유권자 줄이 계단을 빙 둘러 바깥까지 이어진 것이다. 투표소 관계자로 보이는 한 여성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엄청 많아, 오전 10시 넘어가니까 줄이 안 끊어져”라고 속삭였다.

길어진 줄에 불평하는 유권자들도 일부 있었다. 아이를 동반한 한 젊은 부부는 “왜 이렇게까지 하게 됐는지 한심하다”면서 툴툴거리기도 했다.

참고로 염창동은 강서구내 구도심으로 꼽히지만, 화곡동·등촌동과 달리 아파트가 많은 편이다. 1990년대 중후반 이후 300~4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가 여럿 들어섰고 한강변에 인접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이를 키우는 부부단위 세대가 많은 편이다. 강서구를 가로지르는 공항대로를 중심으로 염창동 북부는 한강 이남에 인접해 있다. 아파트 단지에는 초중학교가 바로 인접해 있다. 도보 통학권이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나 신혼부부의 전입이 꾸준히 있어 왔다.

이 지역은 지난 20대 총선부터 강서구 병 지역 중 하나로 분리됐다. 3선 한정애 민주당 의원의 지지세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와 경쟁했던 김진선 당협위원장이 인사를 다니며 지역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투표를 위해 줄을 선 유권자들. 투표소가 있는 3층부터 입구인 1층까지 대기 줄이 길어졌다. (사진=김유성 기자)
10분 정도 기다렸을까, 3층 투표소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지난 대선과 지선,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신분증 스캔 후 엄지손가락 지문을 단말기에 찍었다. 신분 확인부터 투표용지 교부, 투표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염창동주민센터 밖을 나오니 주변 주차 차량이 눈에 들어왔다. 투표를 하러 와 잠깐 세워놓은 차량이다. 이들 차량 주차로 주변은 점차 혼잡해지기도 했다.

투표소에서 몇 백미터 떨어진 대로변에는 소수정당 후보를 홍보하는 선거 운동원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확성기보다는 후보자의 대형 포스터 사진을 들고 다니면서 인사를 했다.

오전 11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누계 투표율은 12.6%로 집계됐다. 강서구 유권자 약 50만명 중 6만3000명이 투표에 참석했다.

첫날 기준 사전투표율은 8.48%였다. 지난 4월 다른 지역 재보궐 선거 투표율 5.11%(첫날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다. 투표일이 휴일인 총선, 지선, 대선보다는 낮겠지만 이전 재보궐 때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발산역, 화곡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총동원 유세를 하고 있다. 강서구와 상관없는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강서구 전역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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