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창단 첫 시즌 마감...퓨처스리그 3위

  • 등록 2014-09-02 오후 5:12:19

    수정 2014-09-02 오후 5:12:19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t wiz가 창단 후, 처음으로 참가한 2014 퓨처스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월1일 경찰청과의 리그 데뷔전 승리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 동안 총 88경기 41승 10무 37패(번외경기 제외) 승률 5할2푼6리로 북부리그 3위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kt wiz는 신생팀으로서 주장 신명철, 조중근 외 프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퓨처스리그에 참가했다.

그럼에도 다승, 방어율, 타율, 홈런 등 각종 부문 상위권을 휩쓸며, 구단 역사에 남을 뛰어난 기록을 세웠다.

투수 부문에서는 2013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박세웅 선수가 프로 데뷔전이자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총 21경기 9승 3패 탈삼진 123개 방어율 4.12로 9월 2일 현재 북부리그 다승과 탈삼진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kt wiz의 선발 투수인 박세웅, 황덕균, 마이크 로리는 팀 전체 승리(40승)의 60%(24승)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 속에 북부리그 다승 5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자 중에는 김사연, 김동명, 문상철이 홈런, 안타, 타점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김사연은 2일 현재 홈런 23개(1위), 최다안타 125개(1위), 득점 94점(1위), 도루 36개(1위)등 타격 전 부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창단 첫 경기에서 구단 최초이자 퓨처스리그 역대 21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또, 후반기 막판 3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20(홈런)-20(도루)을 기록했다.

김동명도 출루율 0.498로 1위를 기록하며, 북부리그 팀 타율 2위(0.294)를 이끌었다.

조범현 kt wiz 감독은 “내년 시즌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시즌을 앞두고 기량도 부족하고, 프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 선수들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기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 전망에 대해 “비 시즌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기존 구단과 실력차이를 줄이고, 즉시 전력감이 될 신인 선수들을 적극 육성해 가능한 많은 선수들이 1군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 또한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열정과 절심함을 가지고 내년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장 신명철은 “대부분 신인 선수들이라 기술적인 부분보다 책임감과 프로의식 함양을 강조했는데, 잘 따라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내년 본격적인 1군 진입을 앞두고 마무리 훈련을 잘해서 기존 구단이 매경기 긴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세웅은 “훌륭한 2군선수들과 무한한 경쟁 속에 프로선수로서의 정신력 무장에 눈을 떴다”며, “내년 시즌 주목받는 신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t wiz는 9월말까지 타 구단 1,2군과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10월부터 11월까지 대구 및 제주도로 마무리 캠프를 떠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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