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산불 2단계 발령…헬기 투입

순간풍속 초속 10m, 민가 피해 없으나
주민 4명 긴급 대피
  • 등록 2023-03-11 오후 4:49:16

    수정 2023-03-11 오후 4:49:16

산림 당국이 지난 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월평리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1일 오후 경남 하동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헬기 20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19분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당국은 오후 3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통상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 평균풍속이 초속 7∼11m, 진화 예상 시간이 8∼24시간일 때 발령한다. 산림 당국은 현재 자체 소속과 지자체·소방 소속 등 헬기 20대, 산불 진화 장비 30대, 산불 진화 대원 270여 명을 긴급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10m가량 부는 상황으로 현재까지 민가 피해는 없으나 현장 인근 원통암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57㏊, 화선 총길이는 약 3.4㎞, 진화율은 약 10%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 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 불법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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