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둔 `슈퍼아이돌 콘서트` 전면 취소 `황당`

주최사 측 "티켓 예매 관객은 전액 환불"
  • 등록 2011-06-10 오후 8:35:04

    수정 2011-06-10 오후 8:36:34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아이유, 박재범, 비스트, 지나 등이 참가하는 한 대형 콘서트가 개막 하루를 앞두고 전면 취소돼 논란이 예상된다.

공연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 스타in에 "11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1 슈퍼아이돌 빅(BIG) 콘서트`가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취소 사유는 주최사의 사정이라고 하나 사실상 미흡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 등으로 인해 티켓 판매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최사인 코코마을 측은 이미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법적 분쟁을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공연 주관사인 (주)서울청우는 "이번 사태로 인해 심각한 이미지 타격과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주최사인 코코마을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아이돌 빅 콘서트`는 공연으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소아 당뇨 환우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한다는 취지 하에 아이유, 박재범, 비스트, 지나, 바바라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을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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