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백승룡 PD의 달콤살벌 돌직구.."그의 입을 막아라!"

  • 등록 2014-07-30 오후 2:38:21

    수정 2014-07-30 오후 2:38:21

백승룡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잉여공주’로 다들 잘 됐으면.”

백승룡 PD가 작의를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연출 백승룡)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된 후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애니메이션 ‘잉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취업 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무엇보다 ‘물오른’ 로맨틱 판타지를 표방하는 독특한 수식어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백승룡 PD는 “‘물오른’이라는 말에 든 의미는 다들 배우들이 수중 속에 있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너무 잘 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너무 운이 없어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배우들을 뽑았다. 사실이다. 이번에 한번 ‘잉여공주’라는 작품을 통해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백승룡 PD가 말을 이어갈수록 전 배우들은 그의 입을 막으려는 듯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온주완은 “10년째 라이징 스타”로 표현됐고, 김민교는 “‘SNL코리아’ 이후 사실 좀 뜸하다”고 돌직구를 날렸기 때문. “그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조보아를 칭찬하고 “제2의 공효진이 될 것 같다”고 박지수를 극찬한 여배우에 후했던 백PD의 모습 또한 상반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배우 조보아와 박지수.(사진=방인권기자)
백승룡 PD는 tvN ‘SNL코리아’ 시리즈의 연출자로 특유의 웃음 포인트를 갖고 있다. 또한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기는 안목도 갖춘 연출자로 평가된다.

‘잉여공주’는 애니메이션 ‘잉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취업 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한 눈에 반한 자신의 왕자님을 찾아 서울을 찾은 앙큼 발랄 인어공주 하니 역에 조보아, 그 사랑을 독차지하는 허세만 빼면 모든 것이 완벽한 천재 셰프 시경 역에 송재림이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온주완, 박지수, 김민교, 김슬기, 남주혁, 진희경, 안길강 등도 출연한다.

8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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