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사는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썸’에 대한 재미있는 설문을 진행했다. 이 설문에는 20~30대 남녀 1046명이 참여했다.
먼저 현재 ‘썸’ 관계의 이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2030 남녀 3명 가운데 1명 꼴로 썸타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로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썸 열풍을 입증했다. 응답자 중 남성의 33%, 여성의 26%가 ‘썸’ 관계의 이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썸’ 관계에서 스킨십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13%였다. 재미있는 것은 남성의 경우 22%가 썸 관계에서 ‘키스’(17%), ‘섹스’(5%)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은 ‘키스’(13%), ‘섹스’(3%)라 응답해 남녀간의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썸’과 ‘연인’ 사이를 구분짓는 기준에 대해서는 ‘사귀자는 제안에 동의했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높았으며 ‘연락을 자주 한다’(16%), ‘한쪽에서 고백했다’(15%), ‘스킨십이 있다’(10%), ‘데이트를 자주한다’(8%)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또 평균 ‘썸’ 지속 기간은 전체의 47%가 2주 미만(8%) 혹은 한 달 미만(39%)로 응답해 지속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개월에서 3개월’(21%), ‘상관없다’(15%), ‘3개월에서 6개월’(14%), ‘6개월 이상’(2%)‘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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