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1점 24리바운드' KB. 2년 만에 WKBL 챔프전 진출

  • 등록 2021-03-02 오후 9:22:21

    수정 2021-03-02 오후 9:22:21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 스타즈의 경기. 3쿼터 KB 박지수(왼쪽)가 신한은행 선수들의 압박 수비에 맞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청주 KB가 2년 만에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팀인 KB는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신한은행을 71-60으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KB는 지난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KB가 2017~18시즌, 2018~19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 구단 통산으로는 7번째 챔프전 진출이다.

KB는 정규리그 1위팀 아산 우리은행 대 4위 용인 삼성생명의 PO 승자와 챔프전을 치른다. 2차전까지 1승씩 주고받은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3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PO 3차전을 치른다.

장신센터 박지수의 위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박지수는 이날 21득점 24리바운드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1차전 23득점 27리바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20-20 활약을 펼쳤다. 박지수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 덕분에 KB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신한은행을 40-28로 압도했다.

외곽에선 강아정의 3점슛이 빛났다. 강아정은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올리며 박지수의 부담을 덜어줬다. 심성영과 최희진도 나란히 3점슛 3개씩 성공시키며 11점을 기록했다. 강아정, 심성영, 최희진이 외곽에서 수비를 분산시켜준 덕분에 박지수도 한층 편안하게 골밑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KB는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신한은행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신한은행에 비해 열세로 평가됐던 3점슛도 이날 경기에선 10-6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한채진이 16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골밑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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