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솜, KLPGA 드림투어 3차전 생애 첫 `우승`

  • 등록 2011-05-31 오후 6:12:51

    수정 2011-05-31 오후 6:12:51

▲ 이다솜(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이다솜(22)이 KLPGA 2부 투어인 강산·볼빅 드림투어 3차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솜은 31일 강원도 문막의 센추리21 골프장(파72, 6334야드)에서 열린 `KLPGA 2011 강산·볼빅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1000만원)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고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다솜이 이날 기록한 4언더파 68타는 2라운드 데일리베스트 기록이다.

첫날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은 이다솜은 전반 8번 홀에서 세번째 샷이 디봇 자국 안에 떨어지면서 보기를 기록한 것 말고는 버디 2개를 잡으며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이다솜은 이후 버디 3개를 더 보태며 사실상 17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실수를 했지만 2위와 4타 차로 우승했다.

생애 첫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다솜은 "오늘 날씨가 흐리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어젯밤에 좋은 꿈을 꿔서 우승한 것 같다. 평소 나의 좌우명인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을 주문처럼 외우며 늘 긍정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항상 뒷바라지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내년 대학 진학과 함께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12년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향후 각오를 밝혔다.

KPGA 세미프로인 아버지 이창영(46)씨와 KLPGA 정회원인 고모 이영숙 프로, 외삼촌인 KPGA 서성환 프로 등 가족들이 모두 골퍼로 `골프집안`에서 자란 이다솜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그 해 뉴질랜드로 초·중·고교를 모두 뉴질랜드에서 마친 이다솜은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촉망받았다.

2008년에 드림투어에서 정회원으로 입회해 2009년과 2010년을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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