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클라라, 화장품 모델 계약 2월말 종료..재계약 불투명

업체 "유예 기간 중"..소송 없는 게 다행이라는 의견도
  • 등록 2015-03-13 오후 4:35:22

    수정 2015-03-13 오후 4:42:30

클라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방송인 클라라가 전속계약 문제로 연예기획사 일광폴라리스와 갈등 중인 가운데 모델로 활동한 화장품 브랜드와 계약이 만료됐다.

CF 업계의 한 한 관계자는 13일 “지난 달 말 클라라와 보브 간 모델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클라라가 이 업체와 별다른 분쟁이 불거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고 전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초 보브의 모델로 발탁돼 활동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달 모델계약 만료, 이달 말까지 유예기간으로 그 안에 클라라의 계약연장을 타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클라라의 경우 일광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문제로 힘들 것 같다는 게 중론이다. 이달 말 이후에는 보브 광고에서 클라라의 얼굴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클라라는 1월 초 일광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일광폴라리스는 일광그룹의 계열사 중 한 곳으로 이규태 회장은 최근 방위산위비리 혐의로 체포됐다.

클라라는 지난 2일 홍콩에서 귀국했다. 현재 활동을 중단한 채 일광폴라리스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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