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센터 하경민, 삼성화재와 입단 계약

  • 등록 2016-07-19 오전 10:07:24

    수정 2016-07-19 오전 10:07:24

삼성화재로 새 둥지를 튼 전 국가대표 센터 하경민. 사진=대한항공 배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센터 포지션 강화를 위해 베테랑 센터 하경민(전 대한항공)를 영입했다.

하경민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을 거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왔다. 국가대표로도 오랫동안 활약해왔다.

뼈와 근육, 심장 등에 이상 발육을 유발하는 마르판증후군이란 희귀병을 이겨내고 코트로 돌아온 하경민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계약이 끝난 뒤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삼성화재는 하경민이 전성기는 지났지만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센터진 경기력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 이선규의 FA 이적과 지태환의 군입대로 센터진에 구멍이 생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경민의 영입으로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삼성화재는 외국인선수가 합류하는 8월 초 중국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차기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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