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지우 “출산 후 70kg, 48kg로 감량”

  • 등록 2018-01-02 오후 3:40:41

    수정 2018-01-02 오후 3:40:41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지우가 워킹맘의 분노를 폭발시킨다.

김지우는 3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슈퍼맘의 비애를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우는 모유를 수유한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잠을 잘 잔다는 얘기를 언급하면서, 본인은 모유 수유 100일의 기적을 겪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100일이 지나도 잠도 못 자고 좀비였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평소 화를 잘 못 낸다는 김지우는 출산 80일이 경과했을 당시 레이먼킴의 해외 촬영 스케줄로 분노했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2014년 루아나리 양을 출산했다. 김지우는 “남편이 정글로 해외 촬영 가기 전에 술 한 잔 마시고 자고 있는데 머리를 빡 때리고 도망갔어요”라고 한밤중 ‘기습 꿀밤’ 사건을 털어놨다.

김지우는 “전 (당시) 혼자서 집에서 죽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는데, 이후에는 셰프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주부습진이 있는 레이먼킴을 위해 자신이 집에서 모든 요리를 하고 발 각질 관리까지 해준다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김지우는 출산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당시 SNS에 ‘여자는 일-살림-육아까지 하면서도 죄인이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이유도 해명한다. 김지우는 회식 때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사회적 편견이 담긴 말을 해 분노가 치밀어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또한 14.5kg의 딸을 한 팔로 거뜬히 안는 슈퍼맘인 그녀는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글 때문에 출산 후 70kg까지 불어난 몸무게를 악착같이 48kg까지 뺀 에피소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딸의 생명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인 의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한다.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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