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장 접전 끝에 삼성 제압...최근 3연승·단독 5위 수성

  • 등록 2021-03-02 오후 10:10:00

    수정 2021-03-02 오후 10:10:00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KT 브라운이 삼성 힉스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93-88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22승 20패를 기록, 단독 5위를 지켰다. 아울러 올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6강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갈 길 바쁜 삼성은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19승 23패로 여전히 순위는 7위지만 6위 인천 전자랜드(21승 21패)와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kt는 지난달 27일 창원 LG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허훈이 결장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브랜든 브라운이 3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박준영(16득점), 김영환(13득점), 양홍석(12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4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김동욱과 김준일이 나란히 14점으로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양 팀은 경기 내내 피말리는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kt는 4쿼터 중반 68-63, 5점 차로 앞서나갔지만 삼성은 이후 추격전을 펼쳐 2분 42초 전 77-75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종료 56초 전 박지원의 2점슛으로 77-77 동점을 만들었고 결극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선 kt가 삼성을 압도했다. kt는 브라운이 외곽슛과 자유투로 연장 초반 득점을 이끌었다. 다시 균형을 맞추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89-88로 앞선 종료 15초 전 클리프 알렉산더가 깔끔한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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