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BS "류현진, 양키스전 승리예감 3가지 이유" 분석

  • 등록 2013-06-18 오후 4:49:24

    수정 2013-06-18 오후 6:30:4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호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지상파인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양키스와 원정 2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이 ‘휴식 간격, 침체된 양키스 타선, 맞상대투수의 기복’ 등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류현진(6승2패 평균자책점 2.85)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에 -3경기차 뒤져있는 양키스를 상대하게 된다.

일단 난타를 당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6이닝 11피안타 3실점)에 비해서는 이번 양키스전이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기회라는 시각이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매체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 사이에 5일 쉬고 던지는 경기를 잘 치렀다”고 강조했다. 5일 쉬고 6일째 마운드에 오르는 경우 올 시즌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03’ 등으로 매우 좋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4일 쉬고 등판했던 지난 13일 애리조나전에 대해 “경기 내내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은 쪽으로 형성됐고 구속도 좋지 않았다”면서 “한동안 4일 쉬고 5일째 등판한 경기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5월22일 이후 ‘4일 휴식 뒤 5일째 선발등판’ 간격을 처음 겪었다.

또 하나 류현진을 웃게 하는 요소는 최근 극도로 침체된 양키스 방망이로 분석됐다.

양키스(38승31패)는 지난 원정 10경기를 4승6패로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다. 5연패를 당하다 홈으로 돌아오기 직전인 16일 LA 에인절스전(6-5 승)을 가까스로 잡으며 그나마 한숨 돌렸다.

그러나 양키스 타선은 ‘지난 9경기 동안 팀타율 0.199, 경기당 평균 2.7점’을 얻는데 그치고 있어 류현진에게는 호재다.

양키스는 류현진이 등판하는 19일 LA 다저스전을 시작으로 홈 9연전 일정(다저스 2연전, 탬파베이 레이스 4연전, 텍사스 레인저스 3연전)에 돌입하는데 여기서 분위기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류현진과 맞상대하는 필 휴즈(3승5패 4.89)가 지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올 시즌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지적될 만큼 난조를 보이다 일찍 물러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휴즈는 ‘4.1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 등을 기록했다. 생애 최다 타이인 한 경기 5볼넷을 허용한 게 특히 좋지 않았다. 제구력(70이닝 22볼넷)이 나쁘지는 않지만 선발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휴즈는 올 시즌 ‘홈 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52’ 등의 난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류현진의 원정경기 성적(6경기 2승1패 ERA 4.10 WHIP 1.37)과 양키 스다티움의 광적이고 일방적인 응원 분위기, 지명타자(DH) 제도를 쓰는 아메리칸리그 경기, 19일 뉴욕 현지에는 비가 예보돼 있어 컨디션 차질이 예상된다는 점 등은 변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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