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친정팀 복귀설 일축 “추운 곳으로 가기 싫다”

  • 등록 2013-09-27 오후 4:27:16

    수정 2013-09-27 오후 4:27:16

▲ 르브론 제임스가 슛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가 친정팀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전문매체인 FOX스포츠는 “제임스가 최근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의 복귀설을 완곡히 부인했다”고 27일(한국시간) 전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살던 시절이 그립긴 하지만 이미 마이애미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에 익숙해졌다”며 친정팀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그가 언급한 마이애미에서의 특권은 신선한 생선과 달콤한 열대과일 등이다.

이어 그는 “기후가 따뜻한 곳에 머물고 싶다. 다시는 추운 곳으로 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항간에 떠돌던 제임스의 내년 친정팀 복귀설은 터무니없는 추측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임스의 이유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 가운데는 따뜻한 지역을 연고로 두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과거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은 1998년 시카고 불스에서 은퇴한 후 기후가 따뜻한 마이애미나 올랜도 등에서 뛰기를 원했다.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태어난 빈스 카터도 지난 2009~2010시즌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후 첫발을 내딛었던 토론토의 추운 날씨를 언급한 적이 있다. 2009년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네츠)에서 올랜도로 이적한 카터는 “따뜻한 고향으로 돌아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친정팀 복귀설을 부인한 제임스의 소식은 LA레이커스 경영진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LA는 내년 여름 제임스의 영입을 추진하기 위해 샐러리캡 여유분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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