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따르면 디밀과 공동 개발한 뷰티 상품을 선보이거나 디밀 소속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미디어커머스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0월 디밀에 120억원을 투자했다. 디밀은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리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유통·마케팅을 돕는 크리에이터 기획사다.
현대홈쇼핑은 이 일환으로 오는 29일 디밀과 공동 개발한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를 론칭한다. 이 제품은 디밀의 자사(PB) 뷰티 브랜드로 인공 향료 등 피부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넣지 않은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디밀과의 콘텐츠 협력을 통해 뷰티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말)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커머스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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