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내년 분양물량·신사업에 주목…목표가↑-SK

  • 등록 2021-07-29 오전 8:25:03

    수정 2021-07-29 오전 8:25:0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29일 GS건설(006360)의 2분기 실적 부진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오히려 하반기와 내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분양물량과 해외수주, 신사업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기존(5만3000원)보다 5.6% 상향 제시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건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125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번 분기 일회성 이슈는 전직 프로그램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1000억원) 반영과 싱가폴 건축현장의 본드콜(537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실적 부진임을 감안할 때 오히려 하반기와 내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분기 아쉬운 실적인 것은 사실이나 시장의 주요 관심부문인 ‘주택부문’의 경우 오히려 예상보다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상반기 낮은 기저대비 하반기 분양물량(1만7000세대 예상)과 해외수주, 신사업 성장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의 하반기 추가 분양은 1만7000가구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연간 가이던스(3만1600세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수주도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모멘텀이 쏠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호주 NEL과 오만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만 감안해도 약 4조원으로 추정한다. 이외에도 호주 Inland Rail PJT, 터키 Ceyhan PJT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의 경우에도 이니마, 에네르마, 지베스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구체화가 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신 연구원은 “적용 주당순자산가치(BPS)를 기존 2021년 예상치에서 2022년 예상치로 변경한데 기인한다”며 “신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가시화가 있을 시 멀티플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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