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를 향한 도전...동남아 12명 여자골퍼 서바이벌 돌입

  • 등록 2018-01-19 오후 5:39:22

    수정 2018-01-19 오후 5:39:22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 6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파라다이스 시티 프리젠트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의 참가에 앞서 선전을 기원하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꼭 살아남아서 KLPGA 투어로 가고 싶다.”

19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골프얀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된 서바이벌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파라다이스시티 프리젠트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진출을 기대하는 동남아시아 여자골퍼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마련된 무대다.

KLPGA의 주관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중국과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미국 등 6개국의 여자 프로골퍼 12명이 참가해 2주 동안 서바이벌 골프게임을 펼치고, 최종 대결까지 살아남은 2명에게 2018시즌 KLPGA 투어 10개 대회에 나올 수 있는 출전권을 준다.

TV 방송용으로 제작되고 있지만, KLPGA 투어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경쟁은 프로골프 정규투어만큼 치열하다. 현지에서 방송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이준혁 쿼드스포츠 대표는 “K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그런지 선수들의 경쟁이 생각보다 뜨겁다”면서 “한국의 선수들이 미국이나 일본처럼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하듯, 동남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에게 KLPGA 투어가 꿈의 무대로 여겨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참가 선수들은 모두 프로골퍼들이다.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선수가 가장 많고,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와 미국 LPGA 투어의 2부 격인 시메트라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도 있다. 이들에게 KLPGA 투어는 꿈의 무대다.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뛰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국 출신의 쌍짠 쑤파마스(22)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투어인 KLPGA에 도전하는 것은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원하는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하지만 꼭 살아남아서 KLPGA 투어에 출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14일 대만에서 열린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히타치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코리언 드림’을 이루기 위해 곧바로 프로그램 촬영에 참가했다..

김남진 KLPGA 사무국장은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은 글로벌투어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외국선수들에게 KLPGA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 ‘골프한류’ 바람을 불어 넣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2월 말부터 대만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국,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8개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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