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시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이 뜬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주도권 확보위해 노력해야"
  • 등록 2020-12-26 오후 1:29:29

    수정 2020-12-26 오후 1:29:29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석유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는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구지선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26일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의 대두로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적인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유기반 플라스틱은 제조 과정에서의 배출과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특성 등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국내외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그래서 제조 과정에서 배출이 적고 생분해 특성 등 생태유해성이 낮은 바이오 플라스틱이 산업적 친환경적 대안으로 부상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식물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거나 미생물 등을 활용해 생분해 특성을 부여한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생산량은 연간 1000톤 규모이며 년까지 연평균의 지속적인 성장세 전망된다.

주요국 정부 및 기업들은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합작회사 설립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석유화학 등 관련 대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석유화학 화학 등 및 발효 전문 제일제당 등 대기업들의 기술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기반 플라스틱 대비 높은 가격과 저조한 수요 등으로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구 연구원은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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