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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버이날 메시지에…김부선 “감성팔이, 역겨워”

  • 등록 2021-05-08 오후 1:54:18

    수정 2021-05-08 오후 1:54:1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은 가운데 배우 김부선이 ‘감성팔이’라며 비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배우 김부선. (사진=뉴시스)
김부선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기사를 공유한 뒤 “또 감성팔이 세일 나섰군. 네 아버지 서울대 나왔다고 내게 말했었잖아. 눈만 뜨면 맞고 살았다면서. 너의 폭력성은 되물림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너처럼 막말하고 협박하고 뒤집어 씌우고 음해하진 않아. 언제까지 저꼴을 내가 봐줘야 하는지. 진짜 역겹다 역겨워”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부 좀 해보겠다는 제 기를 그토록 꺾었던 아버지. 사실은 학비 때문에 대학을 중퇴한 청년이기도 했다. 저의 10대는 원망하며 필사적으로 좌충우돌하던 날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돌아보면 제가 극복해야 할 대상은 가난이 아니라 아버지였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일은 참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아버지는 고시생 시절 말없이 생활비를 통장에 넣어주시고, 병상에서 전한 사법시험 2차 합격 소식에 눈물로 답해주셨다”며 “그때서야 우리 부자는 때늦은 화해를 나눴다. 벌써 40년이 다 되어가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떠나시기 직전까지 자식 형제들 걱정하던 어머니, 이제 제 꿈에 나타나 걱정 안 하시도록 잘 하겠다. 마음고생만 시킨 못난 자식이지만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며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저도 장성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무뚝뚝한 우리 아들들과도 너무 늦지 않게 더 살갑게 지내면 좋으련만 서툴고 어색한 마음을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핑계로 슬쩍 적어본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 지사와 불륜 스캔들로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김부선은 2018년 9월 28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면서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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